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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결과를 위한 무한의 실험 - 랩 휠
규모보다 감각이 중시되는 분야에서 진보는 대개 극적으로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것은 반복과 인내, 그리고 거의 집요하다고 할 만큼의 세밀한 주의를 통해 조용히 축적됩니다. 핑거보딩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비록 형태는 작지만, 재료와 균형, 움직임에 대한 감각은 오히려 실제 스케이트보딩에 버금가거나 그 이상을 요구합니다. Lab Wheels 는 이러한 미세한 경계 안에서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브랜드는 결과를 과시하기보다 실험의 과정을 중시하며, 휠 제작을 하나의 완결된 선언이 아닌 지속적인 탐구의 과정으로 바라봅니다. 각각의 반복은 촉감과 내구성, 그리고 절제에 대한 일관된 태도를 반영합니다. 이는 유행에 따른 선택이라기보다, 스케이트보딩 문화 속에서 오랜 시간 축적된 경험에서 비롯된 가치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대화에서는 Lab Wheels의 창립자 피터 필리포프와 함께, 시작의 계기와 재료에 대한 고민, 그리고 수많은 실험을 통해 하나의
2월 23일


세상을 위한 이야기를 빚다.
어떤 변화는 스스로를 크게 알립니다. 리브랜딩. 리런칭. 굵은 서체로 선언되는 새로운 방향성. 그리고 또 다른 변화가 있습니다. 보다 조용한 종류의 변화. 거의 눈치채지 못할 만큼 서서히, 반복을 통해 이루어지는 변화. 대화를 통해 쌓이고, 오랫동안 주의를 기울여 바라보았을 때에야 비로소 드러나는 패턴을 통해 모습을 드러내는 변화입니다. 사진: Noah Yang WeOuri는 처음부터 거창한 선언으로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조용한 관찰에 가까웠죠. 2년 전, WeOuri는 하나의 온라인 매거진이었습니다. 디자이너, 콘텐츠 크리에이터, 창립자들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공간이었습니다. 단순히 그들이 무엇을 만들었는지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렇게 만들었는지를 들여다보는 자리였습니다. 목표는 단순히 ‘기사 발행’이 아니었습니다. ‘명확성’이었습니다. 마치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 위에서 나침반 하나에 의지한 채 방향을 가늠하는 일처럼. 속도를 좇기
2월 11일


빛과 공간, 그리고 여백의 미(美) 로 엮어낸 핑거보딩의 미학 - 승섭 인터뷰
형태만으로는 공간이 완성될 수 없습니다. 이야기가 시작되기 위해서는 빛의 고요한 존재가 필요합니다. 낮과 밤, 그림자와 정적, 그리고 은은하게 번지는 반사광—빛의 이 모든 어휘가 건축을 하나의 무대로 바꿉니다. 핑거보딩이라는 작은 세계 안에서...
2025년 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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